[스크랩] 주말 아침은 부드러운 물만두로 시작하셔요~~

 

하이~~굿모닝~~~다들 편안하게 주무셨지요~~ㅎㅎㅎ

 

만두~~

 

그린이가 자다가도 벌떡 하는게 몇가지가 있답니다..

 

싱싱한 활어~~쫄깃한 찰 순대,구수한 청국장, 그리고 만두~~

 

제가 좋아하다보니 한달에 한두번은 꼭 만들어 먹게 되는데~

 

요즘은 괜히 바쁘다는 핑게로 만들지 않았더니~~

 

오늘은 유난히 만두 생각이 절로 나네요~

 

만두~~요 이름 하나에도 몇가지의 종류가 있는지라~~

 

뭘 만들지~~살짝 고민해 보다~~

 

아~~오늘은 물만두로 만들어 볼까나~~~ㅎㅎㅎ

 

 

 

부드러운 만두소가 씹을 것도 없이 술술 넘어가게 만드니~

 

바쁜 아침이나 입맛 없때는 더더욱 좋답니다..

 

예전 한국살때는 유명한 중국집에서 만든 물만두를 주문해서 먹었지만

 

지금은 ~~그린이 손에서 만들어지니~~

 

참 장족의 발전이 아닐수 없지요~~

 

미국 살다보니~~이제 왠만한건 식당보다 낫나는 소리를 듣고 사니~~

 

7년이 그리 헛으로 지나간 시간은 아닌가 봅니다~~

 

 

요거 별미인거는 다들  잘 아시죠~~

 

보통 찐만두보다 부드럽기에 아기들까지 잘 먹어요~~

 

입 짧아 식사시간마다 엄마를 괴롭히는 막둥이도 두말없이

 

먹어주니~~조금 귀찮긴해도 만들어 주길 잘 했네요~~

 

 

 

요렇게 쯔유장을 약하게 풀어 담구어서 드셔 보세요~~

 

간간하며서 부드러워~정말 맛나답니다..

 

울 집에 저 말고 만두 귀신이 한사람 또 있답니다~~

 

울 강군~~

 

저 못지않게 만두하면 자다가도 벌떡 하는 녀석인데~

 

앉은 자리에서 아마 한 30개는 먹고 갔나봅니다~~

 

30 개라 해봐야 그리 많은 양은 아니지만 금방 밥 한공기를 다 먹었던 녀석이라~~

 

그 흡입력에 제가 다 놀라네요~~

 

 

물만두만 먹으면 허전해요~~하시는 분들은 만두국 어때요~~

 

보통은 열치 육수나 사골 끓인 국물에 끓여주지만

 

오늘은 쯔유 장에~~우동 처럼 끓여 줬더니

 

만두를 그닥  좋아 하지 않는 울강양도 한그릇 다 비워 주네요~~

 

 

요 부드러움을 한번 느껴 보실래요~~

 

아~~하셔요~~

 

 

요리하면서도 가끔씩 꽤가 생겨 만두피는 거의 사서 쓰지만

 

만두 피 못 구해요~~하시는 분들은 밀가루를 되게 반죽해서 냉장고에서 30분이상 숙성 시킨

 

다음에 밀어서 만드시면 되요~~

 

요 물만두는 피가 얇으면 얇을수록 주름이 더많이가 더 이뻐요~~

 

 

부드러운 속 보실라우~~ㅎㅎㅎ

 

 

자~~만두도 하나 맛 보셔야죠~~

 

 

쯔유장을 약하게 풀어~~식초 한스픈 넣고  간을 하셔요~~

 

절대 짜지 않으면서 새콤한 맛이 조금 나게~

 

그때가 젤 맛나는 것 같아요~~

 

 

아직 아침 전 이신 분들은  뜨끈한 만두국부터 한그릇 하시고~~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셔요~~

 

 

요즘은 생고기도 이리 갈아 주더군요~~

 

한팩 기준일꺼예요~~여기에 청주 마늘 다진거 파다진거 각각 한스픈씩 넣고 간장 후추

 

거기에 두반장 한스픈 넣어 조물조물~~해 두셔요~~

 

고기는 많이 치댈수록 속이 부드러워요~~

 

 

물기 짠 두부    부추  데친 숙주  를 넣고

 

양념해둔 고기를 섞어 마구 마구 섞어주세요~~

 

여기에 굴소스 3스픈에 두반장 한스픈 더  넣어 간을 해주시고

 

간이 조금 싱거우시면 소금으로 마저 해주세요~~

 

 

만두 만드는법은 제가 몇번 보여 드렸는데~~

 

동영상으로 보여 드릴려니~~우찌 하는줄을 모른답니다..

 

제가 쪼매 컴맹이잖아요~~

 

한번 더 설면 드리자면 속을 한스픈 넣고 반으로 접은후 잇부분은 그냥 두고 

 

아랫부분을 조금씩 접어가듯이  붙여주세요~~

 

한쪽만 자꾸 접었기네 주름도 한쪽만 생기겠지요~

 

 

물만두는 만두피가 작아 한번에 이백개 이상은 만들어야 한답니다~~

 

 

뜨거운 물에 참기름 한두방을 떨어 뜨리고 데쳐 주세요~~

 

다 익은 녀석은 위로 둥둥 뜨닌깐

 

그때 건져 주시면 된답니다..

 

 

 어때요~~만두피가 그리 얇지 않아 주름이 많지는 않지만

 

먹음직 스럽게 잘 데쳐 졌네요~~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 볼까요~~

 

전 앉은 자리에서 50개도 먹는 괴물이랍니다~~ㅋㅋㅋㅋ

 

 

즐거운 주말 행복하게 보내고 계시지요~~

 

그린이도 아이들과 맛난요리 만들어 먹으면서 행복한 시간 보내고 있답니다..

 

주말이라고 어디갈까~~고민하지 마시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요리 한가지 정해서 아이들과 아빠와 함꼐 만들어 보셔요~

 

그런 시간들은 돈을 주고도 살수 없는 귀한 추억으로 남아

 

훗날 행복한 미소 짓게 만든답니다..

 

남은 주말 편안하고 따뜻하게 재미나게 보내셔요~~

 

출처 :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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