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육류

[스크랩] 새콤 달콤 바삭한 소리까지 맛난 유린기 ~

yvoyager 2010. 11. 27. 12:21

  

 

굿모닝~~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드디어 시애틀에 첫눈이 내렸답니다~~어제~~^^*

 

어제는 미리 포스팅을 해둔거라~~눈 내린 사진을 못 올렸네요~

 

어제에 이어~오늘~~~까지~~펑펑은 아니지만~~

 

눈발이 날리네요~~

'

나이가 들어서일까요~~눈 오는게 반갑지 만은않으니~~

 

미끄러운 길에~~질척한 거리~~~

 

울 강남매~~눈 좋다고 나가 뛰어놀다 버릴 옷가지들을 생각하면~~

 

눈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답니다~~

 

하지만  첫눈이라 그런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건 사실이지만~~ㅋㅋㅋㅋ~

 

 

 

 

 

오늘의 요리~~

 

간단하지만 폼나는 요리~~유린기~~

 

유린기를 한자로 풀이하면 뜨거운 기름을 뿌린 닭고기라는 뜻으로 유림기라고도 한답니다~~

 

바싹하게 튀긴 닭고기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뿌려 아삭한 채소와 함께 먹는

 

중국풍의 요리이지만 어찌보면 치킨 샐러드와도 비슷한지라

 

우리 입에 딱이랍니다~

 

 

 

지난주 장을 보면서 코스코에서 산 닭안심이 두팩이 있더군요~~

 

눈도 오고 날도 꾸무리한데~~뭘 먹으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한 끝에~~한 통 남은 양상추도 정리할겸~

 

만들어 봤는데~~반응이 넘 좋은데요~~

 

보통은 닭다리 살로 만들지만...

 

오늘은 부드러운 닭안심이라 울 막둥이가 쉴새 없이 집어 먹는군요~~

 

 

간단하게 만들어 폼나게 먹을수 있는 유린기~~

 

바삭한 닭튀김에 새콤 달콤한 소스가 곁들여져~~

 

우리 입에 착착 감기니~~

 

이보다 좋은 별식도 없지싶은데요~~ㅎㅎㅎㅎ

 

 

 

맵거나 짜지않아~~울 지민이가 이리 잘 먹으니~~

 

엄마인 제가 당근 만들어 줘야겠지요~~

 

지금은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주는 이 세가지만으로도 넘 감사하답니다~~

 

 

이이를 셋이나 낳아 키우고 있지만

 

한 녀석 한 녀석 어찌 저리 다른지~~그러면서도 셋이 자고 있는모습을 보면

 

또 어찌 그리 닮아 있는지~~

 

그저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주니~~~

 

이이들은 제 인생에 있어 커다란 축복임에 틀림없는 것 같아요~~

 

 

그런 아이들이 먹을 먹거리인데~~

 

절대 함부로 만들면 아니되겠지요~~

 

깨끗하고 좋은 재료로~~엄마의 정성을 듬뿍 넣어 만드는지라~~

 

그저 맛나게 잘 먹어주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제게는 작은 행복이랍니다~~

 

 

 엄마이기 이전에~~ 저두 사람인지라

 

가끔은 귀찮고~~꾀가 생기도 하지만~~


그럴땐 간혹 손쉬운 먹거리를 찾기도 하지만~~

 

 내 아이들 ~내 가족의 먹거리인지라~~소홀 할 수가 없는것도 사실이랍니다~~~

 

 

바삭하게 튀긴 닭안심~~~

 

아삭한 양상추~~

 

새콤 달콤한 소스~~

 

요 세가지의 궁합만으로도 이리 멋진 요리가 만들어지니~~~ 

 

 

자~~한입 씩 드셔보세요~~

 

중국집에서 파는 유린기~~저리 가라랍니다~~

 

오히려 집에서 만들어 더 담백하고 깔끔한게

 

손님 접대 요리로도 손색이 없어요~~

 

 

 

전 집에 있는 재료로만 사용하다보니~~

 

약간 부실한 감이 있지만 손님이 오신다면

 

양상추에 치커리나 베이비 채소를 곁들이면 더 멋진 요리가 완성된답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폼 나게 먹을수 있는 유린기~~

 

집에서 한번 만들어 보심은 어떨까요~~~

 

 

우선 소스~~~를 먼저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치킨 텐더 두팩에~~간장 6스픈에 식초 6스픈 올리고당 취향껏

 

전 여기에 레몬효소 반컵에 올리고당으로 당도를 조절했답니다..

 

다진 파 ,마늘 각각 한스픈에 다진 홍고추 청고추 한스픈씩,후추 약간,마지막엔 참기름

 

2스픈을 넣어 새콤달콤 하게 만들어 두세요~~

 

취향에 따라 매운 고추를 쓰시면 더 개운해요~~

 

전 울 막둥이 땜시~~ㅋㅋㅋ

 

 

보통은 닭가슴살 통으로 쓰기도 하지만 자르는 번거로움이 싫어

 

닭안심을 한입 크기로 잘라 소금 ,청주, 후추에 재워 두었답니다~

 

 

 

달걀 흰자 하나에 녹말 가루를 섞어 튀기셔도 되고~~

 

튀김 가루를 아주 차가운 물에 풀어 튀기셔도 바삭하니 좋아요~

 

또 하나~돈까스 만드는 식으로 빵가루를 입혀 튀기시기도 한데~

 

빵가루를 무쳐 튀기면 바싹하니 고소하긴 하지만 기름을 너무 먾이 먹는지라~

 

오늘은 튀김 가루로 살짝 두번 튀겼답니다~

 

 

튀김을 할때는 첫번째는 속을 익히기 위해~

 

 

두번째는 바삭한 식감을 주기위해 두번은 튀겨야

 

튀김이 맛이 난답니다~~

 

이대로 먹어도 넘 맛나~~울 막둥이는 요것만 집어 먹고 다니더군요~~

 

 

집에 있는 채소가 양배추 밖에 없어~

 

양배추를 차가운 물에 담구어 두시면 ~~더 아삭한 거 아시죠~~

 

그후 물기 빼시고~~

 

접에 적당히 깔아 주세요~~

 

 

그 후 튀김 올리고~~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소스를 부어주시면~~~

 

아삭한 야채와 궁합 짱이랍니다~~

 

 

간단하게 만들어 너무도 맛나게 먹은  유린기~~

 

음식은 겁을 먹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만들수가 없답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 맘먹고 달려 든다면 생각 이상의 맛을 낼때도 많아요~

 

그럼 거기에 용기를 가져 더 멋진 요리에 도전하게 된답니다~~

 

요리는 관심이랍니다~~

 

뭐든지 관심을 가지지고 눈여겨 본다면 언젠가는 나만의 멋진 요리가 완성되니~~

 

울 님들~~도전~~해볼까요~~

 

 

점점 눈발이 굵어지네요~~

 

이번주 장도 보러가야 하는데 며칠은 꼼짝 못할것 같은데요~~

 

에고~~벌써 내일 요리가 걱정스러우니~우짜나~~ㅎㅎㅎ

 

오늘도 멋진 요리 만든다고 수고한 그린이를 위해

 

손가락 인사 해주실꺼죠~~

 

오늘하루도~~따뜻하고 편안한 기분 좋은 하루 ~~보내셔요~~


그린이는 잠시 창가에서 오는 눈을 구경할랍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그린 레이크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