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밥

[스크랩] [일본 가정 요리] 오야코동(親子?)

yvoyager 2010. 11. 24. 11:23

미나상~~~~~~오하요~~~~~(여러분 안녕~)

 

신짱데쑤~

 

오늘은 첨으로 리퀘스트가 들어온 요리입니다~

 

아하하하~~신짱 떴어요~ㅋㅋㅋ

 

잔소리 집어치우고 포스팅이나 하라구요?

 

아 네~~~ㅡㅡ;;

 

맹물 님께서 요청해 주신 "오야코동"을 가지고 왔습니다.

 

예전에 제가 호적에 잉크가 덜 말랐을 때는

 

일본 요리라고 하면은 "사시미" "초밥"이 다였는데...

 

지금은 참 많이 보급되어 있어요. 그지요?

 

요즘 한국의 동까쑤 집에 가면 여러가지 돈부리도 있고...

 

허나. 한국에서 파는 돈부리는 살짝 맛이 다른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신짱은 일본의 가정에서 먹는 아주 평범한 맛을 소개하려 합니다.

 

저희 시어머니 레시피 되시겄습니다.

 

일본요리를 거의 시어머니한테 배워서 저에게는 시어머니 요리가 제 요리예요^^

 

저는 시댁의 맛을 최선을 다해 잇는

 

착한 며느리니까요~쿨럭!

 

 

 

 

오야코동(親子丼)입니다요.

 

오야코동은 닭고기와 계란, 부모와 자식(?)을 써서 만들었다고

 

오야코동이라고 한답니다.

 

근데 닭이 먼저예요? 계란이 먼저예요?

 

그럼 누가 부모인거지?ㅡㅡ;;

 

몰라 몰라~

 

만들러 가 보아용^^

 

재료(2인분)

 

닭고기(다리살) 100~150그람

양파 1/2 (슬라이스해서 준비)

계란 3개

 

물 6큰술

간장 1큰술~1.5큰술

미림 1큰술

요리술 1큰술

설탕 2/3큰술

혼다시 1작은술

 

밥 2인분

파 송송 찔끔

 

 

 

닭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주시구요.

 

양파도 슬라이스해 주시어요~

 

 

 닭고기를 먼저 밑간...(레시피 분량외)

 

술 1큰술과 간장 아주아주 찔금에 살짝 밑간을 해 두세요~

 

 

 

 

계란을 풀어서 준비.

 

아주 중요한 뽀인트!!

 

절대 절대 많이 풀지 마세요.

 

대충 5번  정도  쉐끼쉐끼~!!

 

 

 

 

냄비에 양념을 모조리~~~~~싸그리~~~~~부어서

 

불을 지펴 주세요^^

 

끓기 시작하면

 

 

 

 

닭고기랑 양파를 넣어서 닭고기가 익을 때 까지  끓여 주세요

 

 

 

 

닭고기가 색이 변하고 익었으면 계란을 부어주시는데...

 

겉에서 안으로 부어 주세요~

 

아주 중요한 포인트!!

 

부어서 한 번 끓거든 불을 끄세요. 그리고  30초에서 1분 정도 뚜껑을 덮고 여열로 익혀 주세요

 

 

 

반숙으로 익히는게 뽀인트구요.

 

계란을 넣고 섞지 않는 것도 뽀인뜨!!!

 

 

 

 

밥을 담아서 그 위에 살곰살곰 부어 주세요.

 

파도 올려 주시구요.

 

원래는 "미츠바"라고 하는 야채를 올리는 게 오리지널이지만...

 

수퍼 갔더니 가격이 허걱!!

 

전 맛 따윈 잘 모르는 저렴한 입맛의 뇨자니까 그냥 파로 대체...ㅡㅡ;;

 

푸르딩딩한게 하나 올라가 있으면 더 있어 보여요~

 

 

 

 

 

오래간만에 오야코동을 보시고 저희 신랑 님~

 

올레~무지 좋아하시더이다~

 

제가 잘 안해주거든요...

 

왜 안해줄까요? 이리 좋아하는디..ㅋㅋㅋ

 

 

 

시치미(七味)라고 하는 꼬치까리를 뿌려서 먹는 것도 일본식!!

 

이런 종류는 젓가락으로 참 먹기 힘든데 일본 사람들은 참 잘 먹어요

 

저희 신랑도 처음부터 끝까지 젓가락으로...

 

저는 턱에 구멍이 있어서 밥을 질질 흘리니까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었어요...^^;;

 

제 생각에 오야코동의 맛이 참 일본스러운 맛이 아닐까 싶어요

 

간장과 설탕과 혼다시의 조합...

 

일본의 많은 요리가 이 조합으로 만들어지지요

 

달콤 짭쪼롬 담백한 맛...일본스러븐 맛입니다.

 

 

 

 

한국 음식처럼 얼큰하고 알싸한 맛은 없어도

 

일본음식에는 담백하면서 자꾸 먹게 되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오래간만에 신랑 님 오야코동 드시고 맛나다고 얼마나 손꾸락을 치켜 드시는지..ㅋㅋ

 

솔직히 오래간만에 저도 무지 맛나게 먹었어요.

 

자주자주 해 줘야 겠어요.

 

맹물 님 감사!!^^

 

 

제가 저희 신랑과 첨 만났을 때 저희 신랑이 자기 자취방으로 식사를 초대했었어요.

 

그래서 친구랑 둘이서 설렁설렁 갔지요.

 

그때 저희 신랑이 첨으로 만들어 준 요리가 요고이 "오야코동"입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참으로 의미있는 요리입니다.

 

신랑과의 추억이 깃든...ㅋㅋ

 

신랑도 그 때 시어머니가 적어주신 레시피로 만들었지요.

 

저는 그 레시피를 배워서 신랑에게 다시 만들어 주고 있지요.

 

아하하~

 

아주 아주 알흠다운 이야기예요. 그죠?ㅋㅋㅋ

 

 

 

기회가 되면 돈까스를 이용한 카츠동이나 쇠고기를 이용한 규동 등등

 

기회가 되면 올리도록 하지요~

 

오늘도 감바리마쇼(힘냅시다)

 

 

 

퍼가시는 건 괜찮은데 아무 말없이 퍼가지 마세요.

한마디만 해 주시고 퍼가시면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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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o sweet home
글쓴이 : 신짱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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