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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간단하게 후다닥 만들기-한식 아침식사와 양식 아침식사-

yvoyager 2010. 3.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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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 언제나 전쟁이지요..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엔 서로 출근 준비 하느라 바빠서 아침하기도 힘들잖아요..ㅎㅎ

 

제가 아침밥을 제일 걱정했던 신혼때였던거 같아요..

꼭 한상을 차려내야 한다는 강박감(?) 비슷한것에 시달렸던듯..ㅎㅎ

 

하지만 이제는 스무스무하게 넘어간답니다^^

 

저녁에 미리 준비해놓아도 되구..

아침에 간단하게 빠르게..쉽게 맛내는 국과 반찬..

그리고 밥보단 서양식을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초특급 울트라 캡숑 맛난 프렌치 토스트의 비법도 알려드립니다.

 

입맛대로 고르시와요~~~~

 

 

 

 

북엇국 : 북어채 100g, 참기름 두번 휘리릭, 국간장 1큰술, 소금 1/2큰술, 물 약1.6ℓ, 후추가루, 참기름, 계란1개

 

북어무침 : 북어채 90g, 양념(고추장 1스푼, 양조간장1스푼, 요리당 1스푼, 설탕 1/2스푼, 고추가루 1스푼, 다진마늘 1/2스푼, 후추가루 약간, 참기름 살짝, 매실청 1스푼, 다진파 1스푼)

 

 

북어채 하나만 있으면 국과 반찬이 모두 해결되니~~

만능이지요..요런식으로 하나의 재료로 국과 반찬이 해결되는게 널리고 널려있답니다.

차차 알려드릴께요..

 

우선 북어채는 물에 불려주셔야 하는데..

물에 계속 담가놓으면 북어 특유의 향과 맛이 사라져요...

 

북어채에 물 스프레이를 해서..불려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

바로 전날에 북어채에 물 스프레이 해서 불려주는 것이 아침에 북엇국 하기에 가장 빠른 지름길이지요^^

 

불리지 않은 북어채는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맛이 없을뿐더러 북어의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가 없어요.

 

 

불린 북어채 중 100g 정도를 덜어내어..

국 끓일 오목한 냄비에 담고..

 

참기름을 두번 휘리릭 뿌려준뒤에..

강불에서 재빠르게 달달 볶아줍니다.

 

 

참기름이 흡수되면서 북어가 익어가는 느낌이 들면~

여기에 물을 재빨리 부워주세요.

 

너무 지체하며 북어가 탈 수 있어요~~~

 

 

 

물을 부은 뒤에..

국간장를 넣고..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주세요.

 

국간장은 감칠맛을 내는 용도랍니다. 절대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지 마세요.

그럼 국물색이 너무 탁해져요!!!

 

그리고 너무 국물이 뜨거울때 간을 맞추면..나중에 식고나서 짜져요..

어느정도 끓기전에 간을 맞추어 주는 것이 중요해요...

 

 

북엇국이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여기에 잘 풀어준 계란을 휘휘 둘러 줄알을 쳐주세요.

 

계란물을 국에 풀어주는 행동을 줄알친다고 하는데..

계란을 곱게 풀어 끓는 국물에 넣은뒤에 딱 3초만 맘속으로 세고 나서 국자등으로 휘휘 저어주세요.

 

이러면 계란이 예쁘게 균일하게 줄알쳐져서 맛도 맛이지만 모양도 보기 좋답니다.

 

 

줄알까지 치셨다면..

이제 후추가루와 참기름 1티스푼정도를 넣어서..

좀더 끓이세요..

 

비록 북어를 볶을때 참기름이 들어갔지만 이미 불에 참기름의 향이 많이 날라간 뒤라서~

이때 한번 정도 더 넣어주면 고소해요...

 

 

마지막으로 썰어준 파를 넣어서 마무리 지으면 해장에 끝내주는 북엇국 완성이랍니다.

제가 사진을 장황하게 찍어서 그렇지..

 

손에 익숙해지면 이것만큼 손쉬운 국도 없답니다.

국물맛 내기 쉬워요^^

 

 

 

신혼초에는 이곳저곳 축하한다고 불려나갈 일이 많아서..

해장국이 가장 필요하더라구요..

 

콩나물국, 북엇국이 해장으로 최고에요..

특히 북어와 계란에는 해장국으론 최고죠...

 

전 항상 신랑이 술 먹고 들어온 날은 북엇국으로 통일했어요 ㅎㅎ

 

전날 끓여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 데워먹어도 맛있어요^^

 

그럼 지금부터는 반찬류로 일품인 북어채무침 살짝 알려드릴께요..

 

 

북엇국이 끓여지는 동안 남은 불려진 북어채를 무칠 양념을 만들어주세요.

 

제시된 분량의 양념장 재료들을 모두모두 섞어서~

잘 저어주세요.

 

요 양념장은 맛을 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맛 보장합니다.

 

전전후에요 ㅎㅎ 양을 좀 넉넉히 해서..제육볶음등에 넣어서 해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필 메모인거 아시죠^^

 

 

불려놓은 북어채에..

적당량의 양념을 덜어서 살살 버무려주세요.

 

이때 북어의 간을 보면서 양념을 넣어주세요.

너무 많이 넣으면 짜구..

너무 적게 넣으면 싱겁거든요^^

 

특히 요 양념이 북어채 속까지 배어들어야 맛있어요..^^

 

이렇게만 해주면 갓 만든 북어채무침 반찬이 완성~

참 쉽죠잉~

 

 

 

달콤한 북어채무침이랍니다.

좀더 맛있게 드실분들은..석쇠나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요 무침을 한번 볶아내거나 구워주면 더 맛있어요..

 

하지만 바쁜 아침에는 이렇게만 해도 맛있답니다.

 

국과 반찬이 동시에 되는거..참 매력적이지 않나요? ㅎㅎ

특히 북어는 해독능력이 있으므로 술 많이 마신 다음날에는 완전 일품이에요^^

 

 

식빵2장, 계란2개, 우유 4큰술, 설탕 2큰술, 버터 적당량

 

 

요즘 신세대들은 밥보단 빵종류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한 캡캡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의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계란 2개에 우유 4큰술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보통 계란1:우유 2큰술 비율로 맞추어주면 좋아요.

 

 

계란과 우유 섞은 것에..

설탕 2큰술을 넣어주세요.

(계량스푼이 어렵다 생각하면 밥 스푼으로 해도 된답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계란의 서걱거리는 소리가 없어질 정도로 재빠르게 거품기로 저어주세요.

 

 

반으로 잘라준 식빵을 계란물에 푸욱 적셔주세요.

그냥 겉면만 적시면 안됩니다.

 

계란물이 충분히 속까지 흡수되게 해주는 것이 프렌치 토스트에서는 가장 중요해요.

그래야 정말 캡캡 부드러운 프렌치 토스트가 되거든요..

 

신혼의 맞벌이시라면 식빵을 계란물에 적셔놓고..

다른일을 살짝 하셔도 좋아요...

 

저는 대략 2-3분씩 담가놓았던거 같아요..

중간에 한번 뒤집어주고^^;

 

 

중불에서 달군 팬에 버터를 재빠르게 발라주세요.

그뒤에 꼭꼭 약불로 줄여주세요.

 

센불로만 익히면 겉면만 타니까 중불-약불로 해서 구워주는게 중요합니다.

 

 

계란물을 충분히 흡수한 식빵을 골고로 구워주세요.

약불에서 천천히 구워주세요...

 

약불에 올려놓고 샐러드나 음료 준비를 먼저 해도 좋답니다. ㅎㅎㅎ

 

다만, 가스불 위에 토스트가 구워지고 있다는 사실만 안잊으면 되세요^^

 

참고로..계란물이 남았다면 버리지 마시고..

토스트 굽고 난 뒤에~그 계란물을 부어서 스크램블을 만들어서 위에 얹어먹어도 맛있어요^^

 

 

 

 

폭신한 식감이 느껴지시나요?

정말 부드럽고..달콤한 그 맛이 일품인 프렌치 토스트랍니다.

 

아침에 프렌치 토스트를 내갈 경우에는..

우유나 음료와 더불어 비타민을 보충할 샐러드도 같이 준비하면 좋아요..

그럼 영양적으로 골고로 섭취하는게 되지요...

 

샐러드 드레싱은 마요네즈가 들어간 무거운 것보다는 오일이 들어간 오리엔탈 드레싱 계열이 상큼하고 가벼워서 아침에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신혼 부부에게 요 프렌치 토스트의 식단을 한번쯤은 권해드리고 싶네요..

왠지 럭셔리한 기분이 들거든요 ㅎㅎ

 

간단하면서도 맛과 멋을 동시에 잡아낼 수 있으니..

정말 강추해드려요^^

출처 : 뽀로롱꼬마마녀의 생각노트
글쓴이 : 뽀로롱꼬마마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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