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월드컵 16강 우루과이와대결하는날 만든
쇠고기 장떡말이입니다.
남편 말이라면 바로 만들어보는 저예요.
뭐~~ 멋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남들처럼 연봉이라는게 높은것도 아닌
아주 평범한 저희남편인데~
가끔 tv에서 말하는 분들 남편이 면도하는모습만 봐도 설레이고
좋다는 그러분들~~ 종종있습니다.
부럽기도하고 참 좋은사이~~ 어떻하면 그럴까~~ 혼자 중얼중얼 말과 생각하기도 합니다.
늘 봐도 설레이는 마음이라든가... 아~ 역시 내 사람은 멋있어라는 그런
생각이 든는 날은 없으니~~ 그또한 저를 볼때 참 한심하겠죠.
그저 무덤덤하게 늘상 일상 살아온 습관처럼 살아가고 있는 저희집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인가 금요일 tv프로에 경상도어느 마을 어르신들이
나오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둘이서 저녁을 먹으려고 상을 차리는데 배가 고팠는지
그 지방에서는 얇게 부쳐낸 장떡에 쇠고기만 넣어서 말이를 했더군요
동네어르신분들이 모여서 막걸리랑 함께 곁들이는걸 보면서
남편이 한마디 한것이예요... 쇠고기 장떡말이 맛있겠는데!
그래서 제가 만들게 된거죠... 경상도 그곳 지방에선 오직 쇠고기만 넣었더군요
스쳐지나가며 본것이라 아주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보기만해도 먹어보고 싶은 마음에
월드컵 응원하면서 먹으면 되겠구나 했습니다.
그러나 장맛비가 내린다는 그날 서울로 친구모임에 나가고
아들도 시험이 다음주인에도 서울광장으로가고 작은아들은 학원에서 10시에 와서
작은아들과 겨우 함께 응원했답니다.
12시가 되어 돌아온 남편은 우리가 지고있는것이 화가 나고
잘했는데 아쉽게도 골이 허락지 못해 더 아쉬워했답니다.
이렇게 월드컵은 끝이 났습니다.
시험이 코앞인데도 밤을 새고~~ 응원한다고 나가는 아들~~
막을수도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수도 없는 그런상황이 이제는 끝이난거죠..
우리나라가 8강을 진출했다면 좋았을껄 그러나 아들생각하면 여기에서 멈쳐준것도 다행이라고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는 다행이라고 생각해봅니다...
너무 잘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자 ~~ 이제 쇠고기 장떡말이 만들어 볼까요.
쇠고기 채썰어서 준비했습니다.
양념은 불고기 양념으로 하면되는거죠.
야채실을 열어보니 다행이도 색상이 예쁜 파프리카 몇개 들어있구요
부추는 무쳐먹야지 하면서 아직도 그대로인 것이있기에~~
영양도 다양하게 준비했습니다.
쇠고기는 간이 배이도록 가장 먼저 양념해 주었답니다.
남편은 밀가루 음식이 잘 소화를 못시켜요.
그래서 늘상 우리집엔 봉평메밀가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치메밀전병 먹고 싶은면 언제든지 만들기도 합니다.
집에 매운 고추장이 있었어요.
매운맛으로 한수저 넉넉히 넣었습니다.
파프리카,부추, 소금약간 넣고 달궈진 팬에서
단시간에 볶아내었습니다.
양념해둔 쇠고기 또한 볶았구요.
쇠고기 볶을때 수분이 생기는건 버리구요
메밀에 고추장을 넣었으니...
반죽이 찰지게 잘되어서 아주 얇게 잘되었어요
준비해둔 재료들을 하나씩 놓고 말아주면됩니다.
밀전이 아주 얇게 잘되어서 말기도 좋고
먹기애도 좋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반을 썰어본 모양입니다.
색상이 아주 예쁘게 보이죠...
맛은 더 좋아요...
밀전이 매콤하니~~
파프리카 양이 적었어요...
쇠고기만 남았기에 넓게 밀전을 부처
말아보았어요...
남편은 이것을 더 좋아하더군요.
사진을 이렇게 담고나니 명절에 했던 빙떡이 생각납니다...ㅋ
총 두접시 만들었습니다.
만드는날엔 응원하면서 작은아들과 함게 먹고
나중에 들어온 남편또한 한두게 먹고
나머지는 차게해서 먹었는데에도~~ 졸깃한것이 좋더군요...
시골 어르신분들처럼 막걸리와 함께 하면 좋을듯합니다.
일반 밀전말이와의 차이점은 밀전이 매콤하다는거...
야채와 고기가 잘 어울리는 영양만점이라는거~~
그래도 전 김치메밀전병 또 생각나고~~ㅎㅎ
제가 밀가루 음식을 너무 좋아합니다.
이제는 끝어야할것 같은 밀가루~
그래두 좋은데 어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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