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반찬

[스크랩] 따로 만들 필요없이 3가지를 한번에! 닭고기메추리알버섯장조림

yvoyager 2010. 11. 10. 10:41

 

밑반찬을 즐기지 않는 저희 집에서도
자주 해먹는 몇 안되는 밑반찬 중 하나인 장조림...
아이들이 워낙 육류형 인간이기도 하거니와
찬 없을 때... 아침에 급하게 아이들 밥 먹여야 할 때... 등에도
이거 쪽쪽 찢어서 장조림 국물이랑 밥이랑 비벼서 먹으면
정말 다른 찬이 필요없으니 특별히 고기 싫어하는 집 아니고서야
아이들 있는 집에선 상비약같은 상비반찬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덩어리 고기를 삶아서 만들려면

 시간이 만만찮게 든다는 점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이죠.

그래서 간단하게 시판 순닭가슴살을 활용해서 장조림을 만들어봤습니다.
초벌 삶음 과정이 하나 줄어들었을 뿐인데
이리 만들기가 간단해지다니...ㅎㅎ
 
 
-  재  료  -
 
순닭가슴살 3캔, 삶은 메추리알 450g, 표고버섯 작은 사이즈 10~12개 내외, 통마늘 10개 내외
진간장 7큰술, 참치맛장 5큰술, 맛술 2큰술, 설탕 3큰술

 

 

 

우선 삶은 메추리알 준비...

 

 

 

여기에 위에 적힌 분량의 양념을 넣습니다.
참치맛장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해져서 좋은데...
참치맛장이 없으면 간장으로 통일해서 넣으시고, 10cm 짜리 다시마를 함께 넣어서 끓여주시면 감칠맛이 더해집니다.
만약 다시마를 넣고 끓이신다면 끓기 시작하고 10분이내에 다시마는 건져내주세요.

 

 

 

통마늘도 넣어주세요.
이렇게 넣고 먼저 끓이기 시작합니다.

 

 

 

메추리알 먼저 졸일 동안
표고버섯은 포인트 겸 장조림 국물맛도 좋아지게 하면서 쫄깃한 식감으로 먹는 재미를 더해주니
이왕이면 사진처럼 이쁘게 모양내어 놓습니다.
이때 밑둥도 제거해주시는데 이렇게 나온 자투리들은
나중에 찌개 끓일 때나 볶음밥 할 때 잘게 다져넣어주시면 알뜰히 쓰실 수 있습니다. 

 

 

닭가슴살도 잘게 찢어놓습니다.

 

 

 

메추리알에 양념이 어느정도 베어들면 닭가슴살을 넣고 졸이다가

 

 

 

닭가슴살에도 맛이 들면 버섯을 넣어주세요.
 
닭가슴살도 이미 약간의 조미와 함께 익혀진 상태고,
표고버섯은 양념장을 흡수하는 속도가 가장 빠르니
이런 순서로 해주셔야 전체적으로 간이 맞습니다.
 
국물 간도 보시고, 졸여진 녀석들 간도 보시면서 입맛에 맞는 간이 되었으면 불을 끄고,
식힌 후 냉장 보관해주세요.

 

 

 

윤기나게 졸여진 3종세트장조림입니다.
여러 재료를 함께 넣고 만들면 서로의 맛이 어우러져 더 깊은 감칠맛이 난답니다.

 

 

 

저는 양을 많이 해서 만들었지만 급하게 해먹고 싶을 때
닭가슴살은 이미 초벌 조리가 되어있으니
한캔씩만 사용해서 조금씩 금방금방 만들어드셔도 좋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언제나웃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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