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찜

[스크랩] 쌀쌀한 날씨에 즐기는 맛 - 홍합두부찜

yvoyager 2010. 10. 29. 10:22

 

<홍합두부찜>

 

홍합하면 으레 남자들의 술안주나 속풀이용 해장국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홍합은 남자들에게 좋은 음식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사실은 여성들에게 더 추천할만한 음식입니다.
바다에서 나지만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고 하는 홍합은 여성 질환 및 스트레스에 좋기 때문에 온가족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가족 보양음식입니다. 

 

주재료 : 홍합 150g, 두부 1/2모, 미역 20g, 굵은 파 1/2대
육수양념 : 다시마 국물 1컵, 청주 1½큰술, 간장 1작은술, 소금, 후춧가루, 허브 잎 약간씩

 

   

홍합은 수염을 뜯어내고 흐르는 물에 껍질을 문질러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두부는 큼직큼직하게 썰고 미역은 찬물에 담가 불린 다음 적당한 크기로 칼질을 합니다. 대파는 굵게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다시마 국물, 청주, 간장, 소금, 후추, 허브를 섞어 육수를 만듭니다.

오목한 그릇에 준비해둔 홍합과 미역, 대파를 담고 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랩을 씌웁니다.

 

   

한 김 오른 찜기에 홍합을 담은 그릇을 올리고 20~30분 정도 찜을 하고, 그릇에 예쁘게 담아냅니다.   

 

홍합은 주로 탕으로 끓여서 애용을 하게 되는데요.

한식 스타일의 찜으로 조리한 홍합은 또다른 묘미를 안겨줍니다.

국물이 자박자박하게 찜을 하면 더욱 깊은 홍합의 맛을 즐길 수 있지요.

 

홍합의  속살도 더욱 탱글탱글한 모습이지요. 속살의 질감이 부드러우면서 살짝 쫄깃함을 선사하는데요.

바다의 향기를 입속에 가득히 뿌려준답니다.

 

 

홍합은 포장마차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서민적인 술안주로도 많이 사용되지만, 이탈리아 요리나 일식에도 많이 활용되는 재료입니다.
홍합찜의 경우 와인이나 정종같은 술에도 잘어울리는 요리이며, 포만감이나 부담감이 없어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느 유명 요리사는 홍합은 최고의 요리 재료라고 하였습니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요리에 좋은 색감을 주고. 음식의 양도 푸짐하게 표현을 해주는 홍합의 매력은 많은 요리사들의 공감대를 형성시키고 있습니다.

 

가을이 훌쩍 떠나버린 것 같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가운 계절이면 어김없이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는 홍합...

차가운 바람과 함께 집으로 귀가한 대감님에게 따끈한 정종 한 잔과 홍합찜을 내어본다면 가을밤이 따뜻해지고 웃음이 피어날 것입니다.

와인과 함께 해도 멋진 시간이 되겠지요...

 

홍합은 여성들에게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 할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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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식의 멋과 맛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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