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더위와 스트레스 한방에 날려줄 화끈하게 매운 코다리찜~^^*
주말과 휴일은 잘 보내셨나요~^^
시골아낙네는 목욕탕에서 넘어져 꽁지뼈를 다치는 바람에..
팔자에도 없는 여름 휴가를 얻어서
이틀동안 침맞고 푹~~쉬고는 이제서야 인사를 드립니다^^*
드디어 삼복도 지나가고 장마도 끝났다하고 어느새 입추까지 지나갔는데
이 더위는 도데체가 사그러들 생각을 않네요~^^
이렇게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요즘
입맛을 잃고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스트레스가 쌓이기 쉽습니다
이럴때는
아주 화끈하게 매운 요리를 먹어주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오늘 소개해드릴 요리는 겨울에 자주 만들어 먹던 코다리찜입니다~^^
겨울에는 장에서 코다리 한코를 사다가 밖에 걸어놓고
한마리씩 꺼내어서 간단하게 국물 내어서 미더덕 넣고 콩나물 넣어서
얼큰하게 만들어 먹으면 땀이 나고 아주 개운해서 자주 만들어 먹었었는데
요즘은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더운날 짜증이나고 불쾌지수 올라갈때 매운요리 먹으면
스트레스가 화~악 풀린다는 말을 듣고는 간만에 만들어 먹었습니다~^^*
코다리는 생태나 동태와 달리 쫀득한 맛이 있어서
찜으로 만들어 먹기에 아주 좋은 재료랍니다~
함께 넣은 고니도 맛있지만
쫀득하게 씹히는 다시마와 푹~물러서 알맞게 간이 밴 무우역시 맛이 끝내줍니다..ㅎㅎ
재료는(4인분)
코다리 2마리, 미더덕(오만디)150g, 곤이 300g,
콩나물 700g, 미나리200g,
이 재료들은 마트에서 구입할때 한 팩의 분량이랍니다^^
1. 주 재료인 코다리는 지느러미 떼고 아가미 잘 씻어서 손질해 놓습니다~
2. 콩나물은 찜용으로 구입해서 머리 꽁지 따서 손질해서 물200cc 넣고 뚜겅덮어 쪄주세요~
이 국물은 육수를 낼 때 넣을거랍니다^^
3. 무우5센티 정도 한토막을 두껍게 썰어서 다시마를 넣고 콩나물 쪄내고 남은 물을 넣고 끓여주세요~
전체 물 양이 300cc정도~
4. 무우가 어느정도 익을때까지 끓여준뒤에 코다리와 미더덕을 넣고 푹~끓여줍니다^^
5. 코다리가 익은뒤에 각종 채소와 곤이를 넣고 양념장을 부어서 끓여주는데
이 때 주걱을 양손에 쥐고 살살 섞어 주면서 끓여줍니다^^*
양념장 만들기
재료 - 양파1개, 마늘7쪽, 고춧가루4큰술, 청양고춧가루1큰술, 굵은소금1큰술, 조미료 아주조금(약1/4티스푼정도)
청양 고춧가루가 없으시면 육수를 낼때 청양고추 2~3개를 넣고 끓여주세요^^
우선 양파와 마늘을 믹서에 갈아준다음 그 물에 고춧가루와 소금을 섞어 줍니다
그리고 한번 끓어 오른뒤에 전분 한큰술을 물에 개어서 넣고 한번만 더 끓어오르면 완성입니다~^^*
국물이 제법 많아 보이지만 전분을 넣고 한번만 끓어오르면
금방 물이 걸쭉하게 줄어들면서 양념이 재료에 골고루 섞인답니다~^^
쫀득한 코다리와 아삭한 채소가 씹히는 맛~!!
한 입 입에넣으면 땀이 송글 송글 맺히는 얼큰하고 화끈하게 매운 그 맛은
한여름 색다른 보양식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결론입니다..ㅎㅎ
매운 코다리찜을 먹고 나면 더위가 저만큼 도망가는걸 느끼실겁니다~^^*
무더위에 지치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먹는다면
더위쯤 아무것도 아니고 아픈것도 싸~악 잊게 만들어 준답니다^^
오늘은 입안이 얼얼하도록 매운 요리를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
~~~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