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면류

[스크랩] 시켜먹는 것보다 맛있어요~ "해물잡채"

yvoyager 2010. 6. 21. 10:26

 

 

주말점심은 왠지 자장면이나 라면을 먹어줘야 할것같은 생각이 들때가 있습니다.

가족들이 면을 많이 좋아해서 생기는 생각인지

아니면 주말에는 주부도 주방에서 좀 벗어나보고 싶다는 무의식에서 비롯된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주말에 간혹 배달시켜먹는 자장면과 함께 더불어 시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탕수육이나 잡채입니다.

저희집에서는 아이들이 시험이 끝난 날이거나 혹은 남편이 뭔가 집에서 정말 모처럼...

뭐 쇼파를 옮겨 주었다던지 삐걱 거리는 문짝을 손봐주었다던지 할때..(이런것 남들은 그냥 평소에 다하는것 아닌가 싶습니다만...)

더불어 시키는 주된 자장면보다 몇곱절 비싼 탕수육이나 잡채...

그 잡채보다 오늘 포스팅하는 이 잡채가 훨씬 더 맛있다는 소리를 하려고

이렇게 사설이 길었습니다 ㅠ,.ㅠ

기본 잡채보다 손은 좀 덜 가면서 맛은 매콤하면서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재료
본레시피의 재료 
: 당면(200g),  오징어(1마리),  관자(5개),  칵테일새우(15마리),  부추(100g),  양파(1/2개),
당근(1/4개),  청피망(1개),  홍피망(1/2개),  목이버섯(약간),  레몬(1/2개),  흰 후추( 1/2t),  
생강즙(2t),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소금(약간)

오늘 만든 재료 : 당면(250g),  오징어(2마리), 칵테일새우(20마리),  부추(130g),  양파(1개),
당근(1/2개),  청피망(1개),  빨강 파프리카(1개),  목이버섯(1팩),  레몬즙 1스푼,  흰 후추( 1/2t),  
생강술(2t),  통깨(약간),  참기름(약간),  소금(약간) 

 -소스 재료 
간장(1컵),  고추기름(1/2컵),  굴소스(1 1/3T),  맛술(5T) 

 
-해산물 손질
1. 오징어(1마리) 껍질을 깨끗이 벗긴다

*껍질이 잘 안 벗겨질 경우 소금으로 문질러 벗기거나 치킨타올로 싸서 벗겨주세요

 

2. 오징어 몸통 안쪽에 칼집을 가로 세로로 넣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5cm길이로 채 썰었더니 너무 가느다랗게 말립니다. 5cm x 0.5cm가 좋을듯 싶습니다)
3. 관자(5개) 외투막과 내장을 깨끗이 떼어내고 근육은 도려낸다. 
물에 헹궈 결 반대로 얇게 썬다.

(관자가 없어 관자 대신에 오징어를 2마리 사용했어요)
4. 칵테일새우(15마리)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저는 관자가 없어서 칵테일 새우도 5마리 더 넣어 20마리 사용했습니다.)

*'자숙 칵테일 새우'란? : 꼬리만 남기고 내장을 뺀 칵테일새우를  겉만 살짝 익혀 냉동 한 것이에요

-해산물 데치기

 


5. 끓는 물에 소금(약간)을 넣고 레몬을 얇게 썰어 끓는 물에 넣는다.

(레몬 대신에 레몬즙을 넣어주었어요)

* '해산물 데칠 때 레몬‘
알칼리성인 레몬으로 해산물을 데치면  맛이 쫄깃해지고 비린내를 잡아줘요

 



 

6. 끓는 소금, 레몬 물에 오징어, 관자, 칵테일새우를 데친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


*해산물을 데친 뒤 헹구면 맛과 영양이 빠져요

-해산물 밑간하기

 


 

7. 데친 해산물을 체에 밭쳐 물기를 뺀 후, 흰 후추(1/2t), 생강즙(2t)을 뿌려 밑간한다

(마침 생강술이 있어 요즘 이 생강술을 생강즙 대신에 사용하는데 아주 편리하네요)



-재료 손질

 


 

8. 청피망(1개), 홍피망(1/2개),  당근(1/4개)을 채 썬다

 

 


 

9. 미지근한 물에 20분 불린 목이버섯을 한 입 크기로 자른다
10. 미지근한 물에 20-30분 불린 당면(200g)을 끓는 물에 데친다

(6분 정도 데치면 알맞습니다. 나중에도 제법 한참을 양념에 볶아준답니다)


11. 데친 당면을 체에 밭쳐 뜨거운 물기를 빼고  찬물에 넣고 비벼서 헹군 뒤 물기를 빼둔다.

*당면을 찬물에 비벼서 헹구면 더욱 쫄깃쫄깃해요



-양념 만들기

 


 

12. 고추기름(1/2컵), 간장(1컵), 굴소스(1 1/3T), 맛술(5T)을 섞어 양념을 만든다

 

 


 

13. 11의 당면에 양념(적당량)을 고루 버무린다
(만들어진 양념의 1/3을 넣고 버무려놓으면 당면에 간이 적당하게 베어요)


**양념은 기호에 맞춰 적당히 덜어서 쓰는 것이랍니다. 남은 양념은 숙성시켰다가 쓰면 깊은 맛이 난답니다.



-해물잡채

 


 

14. 달군 팬에 식용유(약간)를 두르고 양파(1/2개)를 넣고 볶는다

 

 


 

15. 당근, 홍피망을 넣고 볶다가 목이버섯을 볶다가 양념을 넣고 볶는다

* 해물잡채는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로 볶아주세요

**양념은 적당량!
만들어 놓은 양념은 다 쓰지 말고 색이 날 때까지 적당량 넣어주세요

 

16. 해산물을 넣고 볶는다

*해산물을 넣고 팬의 온도가 다시 올라가면 당면을 넣어주세요

 



 

17. 당면을 넣고 볶으면서 당면 색이 먹음직스럽게 들면 청피망을 넣고 볶는다.

위의 양념의 1/4정도 남아서 냉장보관해 두었어요..

양념은 볶으면서 색과 간을 봐가며 조금씩 넣어 주는것이 중요합니다.

 


 

18. 썰어 놓은 부추(100g)를 넣고 여열로 볶다가  깨(약간), 참기름(약간)을 넣고 볶아 완성한다.

부추를 여열로만 볶아주니 먹을때 식감이 살아있어 좋습니다.

초록의 색상이 그대로 살아있어 더 맛스럽게 보이고 맛도 더 좋구요~



-담기

 


해물잡채를 먹음직스럽게 담는다

*‘잡채 맛있게 담기’
한 김 나간 잡채를 젓가락과 숟가락으로 잡고  그릇에 담을 범위를 정한 뒤 소복이 놓아주세요  

 

 

 

 

중국집에서 배달시켜 먹는것보다 훨씬 더 푸짐하고 맛도 특별한 "해물잡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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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출처 : 엔조이쿡
글쓴이 : 엔조이쿡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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