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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씹는 맛이 있는 두툼한 고기 계란말이

yvoyager 2011. 3. 3. 10:59

 

어느새 2011년이 되었네요...

전 그만 새해 첫날부터 감기와 친구 먹는 바람에...일년이 어떻게 지나갈지 살짝 불안해집니다.. ㅋ

이 친구는 자주 오면 안되는데 말이죠 ㅎㅎㅎㅎ

새해 첫날 일출도 못보고...

그러고보니

30평생동안 해뜨는 거 한번도 못봤네요 ㅋ

언젠가는 한번쯤...보겠죠? 이눔의 잠이 없어지는 날...ㅎㅎ

 

 

오랫만에 계란말이를 해보았는데요...

고기를 넣어 두툼하게 한번 만들어보았답니다.

 

 

우선 다진돼지고기에 다진마늘,간장,맛술,매실액,후추를 두르고 볶다가

마지막에 굴소스를 넣어 한번 더 볶아줍니다.

그리고 일부는 볶음밥이나 만둣국 같은 거 만들 때 넣을려고 남겨두구요..

계란말이에 넣을꺼는 양파,당근,청양고추 넣어 한번 더 볶아주었답니다.

계란4알은 체에받혀 알끈을 제거 후

소금과 후추로 살짝 간해줍니다.

알끈을 제거하면 조금 부드러워지거든요.

그러나!! 전 그냥 귀찮아서 ....ㅎㅎㅎㅎ

 

 

 

 

 

 

계란마는 거...쉬운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작업중의 하나입니다.

그래도 전 계란마는거 하나는 왠지 자신있어요 ㅎㅎㅎ

두툼하게 하기 위해 준비해둔 계란의 일부만 붓고 고기 얹고 말고 또 계란물 붓고...

계란이 다할때까지 무한 반복합니다.

 

 

음...이번에도 역시 찢어졌네요..

저 부분은 신경을 좀 쓰고 말아줘야 됩니다.

아님 안에 고기가 도망을...


 

 

나름 두툼하게 잘 말려진 계란말이..

이것보다 더 두툼한 계란말이를 의도했는데...쩝...;;

 계란말이 위에는

시중에 파는  돈까스 소스를 뿌려주었답니다.

 

 

자르고보니 속이 어찌나 이쁜지...ㅎㅎㅎ

고기가 들어가 씹는 맛도 있고...

두툼해서 더 좋네요.

남편이  맛있다며 담에 또 해달라고 조릅니다.

이럴 때 만든이의 보람은 몇배로 커지는 거겠죠?

 

여기는 올해 처음으로 눈이 왔습니다.

어찌나 많이 왔는지..발이 아주 쑥쑥 들어가네요.

예전엔 눈이 오면 마냥 좋았는데..

눈길에 한번 사고가 난뒤론 걱정부터 앞섭니다.

그래도 눈으로 덮힌 하얀 세상은 마냥 아름답게만 보이네요...

눈이 오는 날엔

그냥 모두들 집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맛난 거 먹으며 가족들과 지냈음 좋겠어요 ㅎㅎ

 

그럼 오늘도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빠빠이`~~~^^*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뚱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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